엄청 착했던 친구인데 올해 들어서 무슨 말만 해도 부정적으로 대답하고 묘하게 비꼬고 말투도 재수없어 졌어 같이 있어도 옛날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지금은 입 꾹닫고 아무말도 안하고 표정도 없어 어쩌다 말해도 영혼없는 말이거나 자기 신세한탄.. 사람 앞에 두고 핸드폰만 만지고 되게 차가워 졌어... 원래 이랬던 애가 아닌데 손절할까 싶다가도 제일 친한 가족같은 친구고 내 모든걸 알고 따뜻했던 옛날 모습이 아른거려서 힘들 것 같아.. 나 무슨 오래된 남자친구랑 헤어진 거 처럼 공허한데 어떻게 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