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옆자리 할아버지가 일어난다고 내 허벅지

짚으면서 일어나셨는데 아직도 생각나 뻥져있었는데  

이게 뭐지 싶고 아니 잡을 곳 없다고 모르는 사람 허벅지를  

왜 짚은거지 오만 생각 다들고 여기서 내가 뭐라하면 예민한 사람인걸까? 몇초동안 오만 생각 다하는데 할아버지는 내리셨고  

문은 닫혔어

[익인1]

진짜 그런 일 갑작스럽게 일어나면 머리 하얘지고 어? 뭐지...? 했을 때 상황 끝나있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 왜 바로 말 안 했냐고 나만 쓰레기 됨

[익인2]

할머니할아버지들중에 그런 사람들 있더라...
난 할머니가 허리잡음ㅠㅠㅠ 걍 나를 지지대1 기둥1 정도로 생각하는듯;

[익인3]

와 할머니할아버지 중에 사람 버스기둥이나 손잡이로 아는 사람들 있음 당하면 진짜 기분 더러운데 쓰니는 허벅지라 더 화났을듯

[익인4]

그거 진짜 기분 나빠 나는 바로 쳐내고 위아래로 훑으면서 닿은 부분 털어낸다

[익인5]

와 불쾌해.. 나도 버스에서 급정거할 때 옆에 아줌마가 잡을때 없다고 내 허리잡고 버틴 거 기억나네.. 불쾌한 것도 있었는데 힘 꽉주셔서 진짜 아팠다.. 사고ㅏ도 안 하시고 걍 자기 내릴때 내리더라;

[익인6]

바로 소리지르고 무안줄 듯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경찰에신고함

[익인7]

ㄴㄴ너 예민한 거 아니야 열받는대로 아무 말이나 해도 돼 성추행범한테는 말 아낄 필요가 없다 난 그래서 아씨 왜 이러세요 노망났나 이랬었어

[익인8]

아나 할머니할아버지 중에 그런사람 너무 많음 사람을 무슨 물건 취급하면서 지들 지지대로 쓰고 막 붙잡고

[익인9]

어휴..지지할곳이 필요하면 지팡이를 들고 다니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