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교수님들 정치성향 드러내는 강의 듣기 지친다..

정치 쪽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학과 특성상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다들 성향 드러내셔야 하나ㅠ 불편해. 그거에 관련한 과제 제출하라고 하면 난감하고, 진짜 심하신 분은 아예 정치성향 뿜뿜하는 과장된 영상 보고 감상문 쓰라고 하신다...  

진짜 짜증나는건 같은 과 내에서 교수님들 정치성향이 갈린다는거임 ㅠ

[익인1]

아 넘 싫어~~~

[글쓴이]

하.... 각자 완전 반대성향이셔서 대박이야ㅜ 그래도 한 분은 나름 자제하시려고 하는듯

[익인2]

홀 교수님은 그래도 되는건가..?신기하네

[글쓴이]

원래 사회 쪽 다루는 과는 좀 그렇다고 들었어.. 그리고 교수님 중에 정치 쪽에 몸담구고 계신 분도 계셔서ㅠ

[익인3]

헐 난 그런 교수님 넘좋아

[글쓴이]

정말?.... 바꾸자 나랑,,, 근데 왜좋은건지 알려줄 수 이써?

[익인3]

약간 뭐랄까 정치적 견해가 같다는 것을 알게되면 조금씩 더 잘해주는게 있어서

[글쓴이]

글쿠나ㅠㅠ 나는 이쪽 성향도 장단점이 있고 저쪽 성향도 장단점 있다고 생각해서 이도저도 아니라..

[익인3]

나도 그생각이야 근데 잘보이고 싶어서 그러는거지 근데 난 재밌던뎈ㅋㅋㅋ

[익인4]

난 이제 그냥 포기했어.. 어치파 나뿐만 아니라 선배들도 이런 생각다 했을텐데
어차피 말해봤자 나만 스트레스지

강의평가에 적어도 영향도 없으니 맨날 하시는거니..

그냥 학점만 받고 있어.. 교수님 정치 성향에 맞게 글만 쓰면 학점 잘 주니깐 그냥.. 포기했어

[글쓴이]

나도 교수님 따라서 색깔 다르게 글 쓰고 있어..ㅋㅋㅋ 반박하는 글 쓰면 백퍼 열띤 토론 시작이니까

[익인4]

이제는 그냥 아 학점만 받고 그냥 얼른 이 수업 떠나야지 생각이라..

나만 머리 아프지.. 정치에 관심이 있어도 그냥 나 살기 바쁘다라는 심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