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졌어

오래 준비한게 아니라서 마음은 비웠는데 욕심은 안 비워지더라

짧은시간에 준비하고도 1차 붙어서 더 그랬나봐 아쉽다 부모님한테 제일 미안하네..

[익인1]

혹시 입시 이야기인가..? 아니라면 미안해 나도 떨어졌을 때 부모님한테 미안함이 가장 커서 글 지나칠 수가 없었어 나도 그때 여기서 위로를 받았었는데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앞으로 네가 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면 그것만 생각했으면 좋겠어 어른들이 나중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나도 당시에는 뭔가 합격이 되게 간절해서 내 목표를 잊어버리게 되는 거야 그냥 합격만 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계속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 근데 이제 보니까 조금 아쉽기도 해 더 도전해보지 않은 걸 음 횡설수설이네.. 힘들겠지만 오늘 하루 울고 훌훌 털어버리자!! 멀리서라도 응원할게

[글쓴이]

응응 입시 맞아 고마워 진짜 고마워 사실 주변에 이렇다하고 다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해서 속앓이만 하고 있었는데 내 얘기 읽는 것 같아서 너무 공감됐어 재도전은 당연히 할거지만 익댓글 덕에 더 용기나는 거 같다 익1도 어디서든 행복하고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바랄게 짧은 글이지만 공감하고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