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 모쏠로 보이는 특징 묻는 글 많이 올라오길래 말해봄 내 전남친 진짜진짜 잘생겨서 모쏠로 보이는 것까진 아니어도 일주일 겪어보니 여자 경험 없겠구나 감이 오더라 형들한테만 살갑게 굴고 여자 앞에서 되게 도도하고 여자한텐 말도 안 걸고 표정 딱 굳고 여자들이랑은 아예 안친해 진짜 얘가 나 싫어하나? 생각 들 정도로 근데 내가 또 나 미워하는 사람 못봐서ㅜㅜ 내가 먼저 다가가서 말걸고 사소한 것들 조금씩 도와줬는데 그 이후에 술자리에서 술 좀 취하니까 내 곁에서 안 떨어지고 나한테만 집중해서 말 엄청 걸구 바래다 준다고 씅내고 결국 형들이랑만 있던 술자리에서 나 오냐고 나 불러달라고 했다더라 못나갔는데 그 이후로 형들이 다 티나게 이어줘서 사귐 솔직히 몇 명 사겼냐는 말에 학생 때 한 번 사겼다 하더라 모쏠이나 마찬가지지 머 못생기둔 잘생기든 다 티나는 것 같아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