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곰신 연상ㅡ 일말에 헤어짐 (군대 때문이 아니라 애인한테 마음이 식어서 + 오래 못보면서 안 봐도 괜찮다는 마음 생기다가 예전에 날 빡치게 하거나 서운하게 했던거 떠올라서 + 나한테 너무 의지하려는 게 뭔가 너무 부담스러웠음, 이유없는 정털림....) 지금 연하ㅡ 상병 1호봉 진행중 오히려 첫 곰신 때보다 두세달만에 한번 거의 간신히 만나는 랜선 연애인데도 다툴일 하루 이상 안가고 어떻게든 잘 풀림.... 물론 혼자 있을 때 센치해져서 예전 서운한 일 떠오르면 복잡해지는 건 마찬가지지만 다음 날 되서 카톡하거나 전화하면 사르륵 풀림... 요즘 시기 자존감 떨어져서 다른 남자들처럼 못해준다고 나한테 정신적으로 미안해거나 의지할 때 부담이 되는게 아니라 안쓰러움 ,, 글고 귀여움...(;) 생각해보니까 걍 얼만큼 좋아하고 사랑하냐의 문제같애 전연애는 연애할만큼 좋아했다면 현연애는 헤어져도 어떻게든 다시 만날거 같은 그런 서사가 있는 연애라 그런가.. 물론 현애인이 훨씬 내 스탈로 잘생겨서 이게 젤 크다고 본다 ^^ 결론: 서로 힘들고 못보고 싸우고 서운해도 그걸 넘을 정도로 좋아하면 곰신 군화 꽃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