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내 친구들도 인티를 하기에 정확하게 몇살이다라고 밝힐순없지만.열살도 더 넘게 차이나고 3년 가까이 만나고 있어 나는 여자고 이십대 애인은 삼십대야 어플이나 술집에서 만난거 아니고 독서실에서 만났고(참고로 내가 애인 나이 모르고 초면인 상태에서 먼저 고백했어..) 어린 나이의 불장난이라 생각하기엔 서로 많이 사랑하거든 부모님한테 말하면 죽도록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고민이 되는건 부모님이 실망하고 그럴까봐 무서운 맘vs 내인생인데 헤어지기엔 너무 사랑하는 맘 딱 이거거든 나도 이정도 나이차면 손가락질 받을거 다 알고 그런데도 그냥 너무 좋아 아무것도 안하고 옆에만 있어도 행복하고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남의 시선이 그렇게 중요한걸까 싶기도 하고 나도 남일이라 생각하면 무조건 헤어지라고 할 텐데 본인 입장이니 그렇겐 또 못하겠고 그냥 부모님한테 미안하다 나는 이사람이랑 결혼도 하고싶고 한 집에서도 살고싶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