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서 얘기할 게 있어서 원래 오늘 저녁에 식당에서 셋이서 만나기로 함 근데 한 명이 직장인인데 2단계 때문에 아홉 시까지 하는 걸 몰랐던 거야 근데 어제 자기가 갑자기 야근을 해야 한대 이걸 자기가 먼저 말한 게 아니라 나 말고 다른 애랑 얘기해 놓고... 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내일 몇 시에 만나냐 물어봤었는데 그제서야 상황 설명함 ㅋㅋㅋ 그러면서 목욜에 자기 쉬니까 만나자갈래 나랑 다른 친구 시간 안 된다... 그러니까 오늘까지 혼자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길래 내가 그래서 오늘은 파토야? 하고 물어봄 근데 거기에 대고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하면서 짜증 식으로 답함... 뭐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