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받고 고3때 수업 가르쳐주신 선생님 뵈러 갔는데.. 내가 선생님한테 가서 "선생님 혹시 저 기억나세요...? 18학년도 졸업생 ㅇㅇ(이름)...." 그랬더니 "어머 ㅇㅇ아!!" 이러셔서 그때부터 막 눈물나더라ㅠㅠㅠ 그 선생님이 국어담당이셨는데 내가 국어가 제일 걱정이거든 점수가 안올라서.. 그래서 선생님한테 "선생님ㅠㅠ 저 다른건 다 괜찮은데 국어가 점수가 안올라요 흐엉ㅜㅠㅠ" 진짜 울면서 끅끅대면서 말했는데 선생님이 괜찮을거라고 잘볼거라고 안아주셔서 더 울었어ㅠㅠㅠ 공부하면서 운적 한번도 없었는데 그렇게 우니까 좀 이상하기도하고ㅋㅋ 수학 선생님도 만나서 또 울고ㅋㅋㅋㅋㅋㅋ 다른 과목 선생님들은 퇴직하시고 휴직하시고 그래서 못만났지만... 다들 고등학교때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