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사무실은 누가 외근을 나갔다오면 항상 먹을걸 사무실사람들 머릿수대로 사와
어제도 옆자리 동료가 외근나갔다가 시장에서 파는 빵을 사와서 다 같이 먹자고 하더라구
근데 내가 이번에 건강검진 받았을때 당수치가 좀 높게 나오기도 했고 심지어 빵을 좋아하지도 않아..
그래서 다른사람들 티타임할때 그냥 내 자리에서 계속 일을 했어 바빴거든...
그러다가 퇴근시간 다가와서 사람들이 티타임 쫑내고 옆자리 동료가 내몫의 빵을 내 자리로 가져다주길래
감사하다고 잘먹겠다고 하고나서 나는 빵을 들고 퇴근했어. 그리고 차 타기전에 주차장 옆 쓰레기통에 빵을 버리는데
빵 사가지고 온 동료가 그걸 딱 본거야 ..ㅠ ㅋㅋ ........ㅠㅠㅠ그냥 어색하게 인사하고 끝났고
그게 어제일인데 자꾸 맘에 걸려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참고로 여기는 안먹는다고 하면 왜 안먹냐고 우리는 먹었다고 이거 @@씨 몫이니까 먹으라고 꼭 줌 ... 남이 안먹어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