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5년전에 친 익들 들어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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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웅

[익인1]

수능 자체를 말하는 거면 반 년도 안 지나서 별겨 아닌 듯 느껴지는데.. 성적을 말하는 거라면 글쎄..

[익인1]

수능보다도 훨 크고 중요한 일들이 세상에는 넘치고도 넘치는 것 같아
돌이켜 보면 다 별거 아닌 듯 느껴지기도 하는 때가 오긴 오더라

[익인2]

수능 지난지 1년만되어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움

[익인3]

음 반은 공감함

[익인4]

웅 근데 고딩들이 그거에 목숨거는것도 이해함

[익인5]

응 1학년때까지만해도 크게 느껴졌는데 지나고 나니까 진짜 별거 아니였음...

[익인6]

약간...?... 수험생 때도 힘들었지만 취준생은 지금이 더 힘든 거 같아 정신적으로..

[익인7]

그 당시에는 수능이 인생 최대 관건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뒤로 더 큰 일들이 많기는 하지

[익인8]

공감해... 지금은 취준하느라 멘탈 갈려서 그런지

[익인9]

아직 잘 ..난 학벌콤플렉스 있어서 아직 별거 아닌건 아닝거 같아 ..ㅠ

[익인9]

취준으로도 다 연결되니까 ..

[익인10]

진짜 별거 아닌데 그때는 전부였지

[익인12]

공감공감공감.....

[익인13]

정말 솔직히 완전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어떻게든 뭐든 하게 되어있어 걱정하지말자~~

[익인14]

응

[익인15]

당연하지.....그보다 고되고 간절한 것들이 훨씬 많아졌어

[익인16]

난 진짜 공감 ㅠㅠ 대3때부터 느끼는중

[익인16]

그래서 재수 삼수 정말 목표가 뚜렷하고 학벌때문에 취업길이 없는거 아니면 뜯어말리고싶어져

[익인24]

222

[익인17]

응 수능을 못보더라도 후에 다른 활동으로 커버가 된다는걸 느꼈음 나보다 낮은 대학 사람들이 대기업 턱턱 붙고 대외활동 상 수상하는거 보고.. 그냥 수능이 다가 아니더라구

[익인18]

응 수능 약간 말았 아니 좀 많이 말아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대학겨에 왔어도 졸업 잘 하고 취업 나름 잘 하고 잘 지내고 있어

[익인18]

어쩌면 수능 잘 봐서 원래 목표했던 곳 들어갔으면 지쳐서 나가떨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수능 좀 못 봤어도 충분히 남들한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직장도 가졌고 난 진짜 별거 아니게 느껴진다 어딜 가도 내 스스로가 잘 하면 충분히 당차고 멋진 인생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좋은 곳 가면 더 좋고~!

[익인19]

웅

[익인20]

웅.. 수능 지나고나니 별거아니긴한데 그래도 수능시즌 다가오면 고생했던 생각나서 뭉클하긴 하다 ㅜ

[익인21]

응.. 난 원래 수시러였기땜에... 원래 별거아니었지만 ...

[익인22]

응 진짜 공부 안하던 나도 어떻게든 먹고 사는 거 보면...

[익인23]

진짜 정말 별거아니야 딱...그정도

[익인25]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겠지만 솔직하게 주변에 전공 바꿔서 취직하거나 취직해도 금방 퇴직하고 자기 원하는거 찾아서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 꽤 있어가지구 그런가 수능 잘 치는것보다 그냥 자기 원하는거 찾은 사람들이 젤 부럽다ㅠㅠㅠㅠㅠㅠ

[익인26]

웅..

[익인24]

고졸 전형으로 공무원 입사해서 벌써 과장된 아는 동생이나 자기가 원하는 거 알고 그거 준비한 애들을 봐서 그런 애들이 더 부러워
그냥 실체 없는 압박에 시달려서 수능 본 내가 되게 바보 같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