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술 먹고 좀 많이 취했는데 나랑 전화하다가 서운한 거 얘기했거든 그러면서 너는 나 좋아하긴 하냐고 왜 좋아해? 이런 말도 들어서 나도 속상하긴 했지만 미안해서 전화 끊고 카톡으로 장문으로 글 보내면서 나 너 좋아한다고 얘기했고 근데 아침에 애인이 카톡으로 자기가 무슨 말 했냐고 실수했냐고 그러길래 너 기억 안 나? 했더니 조금 기억 난대 .. 오늘 제정신일때 전화하고 한 번 더 사과하면서 좋아하냐고 물었던건 나도 약간 속상했다구 말하려했는데 기억 안난다고 하니까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전화할때 말하면 좀 오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