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어머니, 중학생인 딸 3인 가족이 사건에 휘말렸다. 유괴 사건이었다. 이런 경우, 범인이 가족에게 전화를 거는 법이다. 인질이 잡힌 가족의 바람은 오직 하나. 무조건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비는 것. 범인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네 딸이 '목숨만은 살려 주세요.'라고 울면서 말했었다고." 어머니는 그걸 듣고 울부짖었다. 아버지가 그걸 보고 어머니에게 "아무튼 무사하잖아. 진정해."라고 말했다. 자, 문제입니다. 범인은 과거형으로 '말했었다'라고 말했기에 현재는 무사한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현재진행형으로 '무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째서 무사하다는 걸 안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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