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나는 한국에서 다니고 있었거든 ㅋㅋㅋ 그러다 친구랑 같이 만날겸 내가 도쿄로 여행 갈테니까 너가 가이드 해조라~!!하고 도쿄에 놀러갔어 내가 간 시간이 저녁시간대라...친구가 알려준 밥집에서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데 문열고 여자 두명이 들어오더라고. 앉아서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다가 핸드폰 켜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떠들기 시작하는데 ㅋㅋ 나는 일본어 정말 쓰미마셍 곤니찌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아무것도 모르니까 아무생각 없고 ㅋㅋㅋㅋ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그러다가 친구가 야 나 늦었지 미안하다~!!하면서 들어오고 나랑 한국어로 대화하는데 중간중간 말을 멈추다가 어느순간 인상 팍 쓰고 그 여자들한테 뭐라하는거야 ㅋㅋ 알고보니까 내가 한국인인거 알고 자기들끼리 나 비웃고 있던거래... 한국 여권 색 어쩌고부터 시작해서 그냥 신기하다~에서 끝났으면 모를까 계속 비하하는 단어를 써서 친구가 빡쳐서 화낸거야 그런 사람이 뭐 얼마나 있겠나 싶었는데 막상 당하니까 진짜 기분 개드럽더라ㅋㅋ 친구가 그냥 여기서 빨리 나가자 해서 다른 집 가서 밥 먹은 기억이 나 ㅋㅋㅋ 그 다음부턴 친구가 한국으로 오면 왔지 절대 ㅋㅋ 일본오라는 말 안하더라...차라리 둘 다 야 이번엔 방콕 ㄱ? 이러면서 해외를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