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촌 딸이지 .. 나랑 한살차이야... 초등학교때까지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엄청 친하게 지냈는데 사실 외삼촌은 공무원이지만 그땐 월급이 적었고 우리 아빠는 공기업 중에서도 월급 높다고 소문난 직장 + 해외 근무까지 하셔서 그때 당시 세전 연봉이 1억 넘었다고 알아 심지어 언니는 오빠까지 있고 난 외동이니까 경제적으로 알게 모르게 부러웠던게 많았나봐 한살 많지만 스마트폰도 일년정도 내가 먼저 샀고, 브랜드 신발 갯수도 항상 내가 더 많았고.. 브랜드 패딩도 내가 먼저 가졌고 .. 아빠가 해외에서 오시면 그냥 사달라는 건 다 사주셨어.. 근데 내가 이걸 느꼈던게 4학년때 내 생일날 외할아버지께 용돈 달라고 했는데 친척 언니가 "너네집에 돈 많잖아 아빠한테 사달라고해 그리고 우리 할아버지야 친할아버지한테 말해" 이랬단 말야 이때부터 난 꽁기해서 갑자기 언니랑 벽이 느껴진거 같아 중학교때부터 난 이사가서 따로 살았어 서로 연락 아예 안했지.. 명절에만 가끔 보고 난 친척언니랑 인스타 계정 팔로우 안하고 언니도 내 계정 팔로우 안했는데 언니는 가끔 내 스토리 보고가고 그랬어... 근데 대학생이 되고 나서 우리 아빠가 바람을 폈거든? 거의 1년정도 집안 박살나고 친가, 외가 쪽 어른들 다 알고 그랬어 힘들었던 시간이고 ... 1년이 지난 그 이후로도 난 정말 불행했어 근데 외삼촌은 급? 이 많이 오르시고 그래서 월급이 거의 600이시래 .. 그래서 그런지 친척언니가 대학교 1학년때부터 유럽, 남미, 여행 엄청 많이 다녔단 말야 솔직히 부러웠지 .. 나는 그 이후로도 지옥같이 힘든 시간 보냈고 돈만 보면 우리아빠가 사기업으로 이직하셔서 연봉 조금 더 올랐지만.. . 내가 뭘 하고 싶다, 해달라 하기엔 우리집 가정은 박살났고 우리 아빠는 거의 날 버린 취급했어 이혼은 안했지만 근데 명절 때마다 언니가 엄청 말을 밉게 해.. 굳이 내 앞에서 이런 말들 "돈이 전부가 아니야, 돈만 많다고 행복한거 아니더라" "난 나중에 돈보다 가정적인 남자 만날래" 등등 .... 너무 힘들고 듣고 있기 싫은데 분위기 파탄나게 화를 낼수도 없고 진짜 힘들고 어렵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