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입원했다가 퇴원을 한지 얼마 안됐어 입원하는 내내 코로나때문에 나만 병원에 들어가있었고 3주 내내 엄마 병간호하고 새벽마다 깨고 화장실 갔다오면 대소변 양 다 기록하고 먹는것마다 다 기록하고 그래야해서 진짜 아무것도 못했어 근데 집에 왔는데 다들 나는 뒷전이고 엄마한테만 그러더라고 당연한거지 이건 알아 엄마는 거의 죽다 살아왔으니까 근데 나도 3주동안 진짜 죽도록 힘들었거든 병원에서 들은 말이라고는 늦둥이 잘 낳았네,, 이 말밖에 없었어 나이도 22살이고 우리집 막둥이야 엄마가 병원에서 약때문에 내 말을 하나도 안들어주고 그래도 다 참고 우리 엄마 지금 아프니까,,아프니까,,하면서 애기한테 하듯이 다독이고 달래면서 엄마 봐줬어 난 퇴원하면 ㄴㅐ가 조금 쉴 수 있겠지 싶었는데 무슨ㅋㅋㅌㅋㅌㅋ다 나만 찾아 오빠도 아빠도 언니도 엄마도 할머니도 조카들도 다 쓰니야 쓰니야 쓰니야 쓰니야 이모 이모 이모 하고 있고 진짜 너무 힘들어 죽겠어 진짜 숨쉴틈도 없이 병원에 있다가 집에 오니까 더 숨쉬기가 힘들어 가족들은 너가 당연히 해야지 당연한 행동인데?̊̈ 라는 반응이고 너가 당연히 엄마 수발드ㄹ어야하고 엄마가 시키는거 너가 해~~하고있고,, 나 진짜 집 나가고싶어,, 그냥 올해 들어와서 너무 힘들다 글이 횡설수설해서 미안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줄줄 쓰다보니까 말이 안이어질수도있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