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초조해하지 말자. 조바심내지 말자. 그 누구도 나를 밀지 않는다. 기분이 우울해도, 앞날이 막막해도,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아도, 밤공기를 들이마시며 나는 느낄 수 있다. 나는 세상을 가졌다고. 부모님은 나에게 이 넓은 세상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고. 내가 뛰어도, 걸어도, 멈춰있어도, 하늘에는 늘 별과 달이 떠 있고, 꽃들은 늘 피고 지고, 나뭇잎은 늘 그 색을 달리하며, 세상은 움직인다. 그러니 나는 그저 그런 세상을 느끼면 된다. 내가 어떻든 나는 저 아름다운 세상에 그 어떤 영향력을 미치지 않으니 맘껏 기뻐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나로 있으면 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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