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우리엄마 신천지야 오래됐어 처음에는 성경공부하러 다니는게 그런건지 몰랐는데 우리도 머리 커지니까 알게되더라고 그래도 돈을 거기에 가져다 바치고 그러는건 아닌거같아서 엄마도 공부하러 다니면서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게 행복해보이니까 그냥 냅뒀어 참고로 아빠는 일때문에 따로살아 ... 근데 어느순간 나도 신천지에 당한거야 그 심리상담 수법으로.. 엄마가 내 중학교 동창이랑 짜고친거라 상상도 못했어 할튼 그때 엄마가 날 팔아먹었다는 생각에 순간 눈 돌아서 죽을려고도 했는데 동생들이 있어서 큰맘먹고 엄마한테 말했어 나 엄마 신천지인거알고 동생들도 엄마 신천지인거 아는데 엄마가 행복해보여서 냅둔거고 우리 건들지 말라고 ... 그러다가 내가 1년을 밖에서 따로 살다가 다시 본가로 들어오게 됐는데 엄마가 성경공부에 더 미쳐있는거야 신천지는 무슨 성경시험을 보나봐 그냥 고시생처럼 책상앞에만 앉아서 성경만 중얼중얼거리고 있어 그래서 어제 드디어 한판했다 제발 그만 좀 하라고 그랬더니 왜 신천지가 싫냐고 물어보네... 사람들이 뭐 잡아가서 가두고 이혼시키고 그런다는데 엄마는 우리 진짜 힘들때 신천지에서 지원도받고 그랬다함 오늘은 뭔 고기를 한아름 가져왔는데 신천지에서 사준거래 진짜 미치겠어 너네라면 어떡할래? 진짜 나쁜짓은안해 우리엄마 누구보다 열심히살고있고 성경공부한다고 우리한테 관심없는것도 아니야 ㅠㅠㅠ욕은 하지 말아주라 그냥 몇년간 답답했어서 이렇게라도 풀어 ..... + 조금 신천지 찬양글? 어그로 끄는글처럼 써졌네 난 종교를 왜 믿느닞 모르겠어 솔직히 외가쪽이 지독한 기독교 집안인데 그렇게 하나님 말씀에 찬양하고 헌신했는데 외가쪽에 잘 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종교를 이렇게 싫어할 줄 몰랐는데 1년 밖에서 살다온게 대학와서 그런거거든 종교에 대해 발표하는게 있는데 교수님이 기독교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는데 순간 숨이 안쉬어지더라 그래서 발표하다 울면서 주저앉았던 적이 있어 할튼그래... 난 종교를 왜 믿는지 모르겠어서 엄마를 이해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