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 그냥 남들만큼 할 거는 하고 살았다 생각했어
그냥 이냥저냥 인서울 중하위 4년제 졸업해서, 지금 스물 여섯인데 전공 쪽 계약직으로 1년 반 근무했거든.
그냥 남들 하는 만큼 자격증도 몇 개 따고, 그러고 살아왔는데 요즘 내가 너무 한심해
21년 밝고, 스물 여섯 됐는데 아직도 1년 반 동안 계약직 하면서 정규직은 떨어지고, 잘난 대기업 들어간 사람들 보면 난 그냥 우주 먼지 같고
왜 사나 싶다 뭘 위해 이렇게 하는지도 모르겠구
공부고 뭐고 아무 것도 못 하겠어 현타 와서 ..
바라는 거 별로 없거든 그냥 정규직 들어가서 200 벌고 사는 게 전분데 왜 그게 안 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