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이미 한 번 약속날이 밀린 거란 말이야 근데 파운드케이크 구워주고 싶어서 굽다가 입술 전체 화상 입었거든... 그래서 입을 못벌리니까 못만날 것 같아서 사실대로 말했는데 친구 입장에서는 굳이 싶었겠지?? 자기 마음 불편하라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을 수도 있고... 거짓말하기 뭐해서 ㅠㅠ 내가 설치다가 이꼴 당한 거라 면목 없다, 너 불편해하지 말라 다 내가 자초한 거다 정말 미안하다고 했는데 친구는 괜찮다고 하지만 계속 걱정하고... ㅠㅠ 사실대로 말을 안 하기엔 입술 상태가 오바라서 하 복잡하네 친구한테 너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