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돈 많은데 명품 안 사고 안 쓰는 이유가...

너무 너도 나도 로고플레이에, 명품을 입고 들고 다녀야 대접받을 것 마냥 구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명품 입거나 들면 진짜 아래위로 얼마 얼마 얼마 이런 스캔하는게 진짜 실시간으로 돌아가고 나 라는 사람보다 내가 걸친것만으로 나를 판단하려는게 너무 심해서 오히려 안쓰게 되더라... 

게다가 솔직히 명품 회사마다 인종차별에 각종 문제 너무 많은데 패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비하고 걔들 배 불려주고 싶은 마음 없는게 제일 큼

[익인1]

오오 깨어잇는 익인이네

[글쓴이]

어우 그렇게까지 말해주시다니... 민망...🥰 벗 감사...

[익인2]

ㅇㅈ 그리고 어차피 나중엔 질려서 안들고 왜샀지 후회하게 됨ㅋㅋ 나도 예전엔 돈 생길때마다 명품 샀었는데 ㄹㅇ 그걸로 주식이나 살걸

[글쓴이]

재생산의 관점에서 바라봤을때 나라는 사람은 명품을 산다 라는 그 순간의 쾌락 이외에는 부가가치 창출이 아예 안되는 사람이더라고ㅋㅋㅋ 차라리 다른걸 하는게 나한테는 좋은 것 같더라

[익인2]

크,,, 쓰니 멋쪄용

[글쓴이]

ㄱ..그건 아니지만 감사 🙏 합니다!!!

[익인3]

ㅇㅈ

[익인4]

오홍 들면 또 피곤 해지는구나..... 한번도 안사봐서 몰랐음

[글쓴이]

그냥 수수하고 무난하게 다닐때에는 비교적 시선에서 자유로운데, 비싼 것들 들고 다닐 때에는 아무래도 무의식중에 보는듯한 시선이 느껴질때가 많았던 것 같아ㅋㅋ
그리고 좀 꼬인 사람들한테는 입방아 오르내리기도 하니까...?

[익인5]

우와.. 나는 돈없어서 강제로 보세만 들고다니는데 명품들고 다니면 어떤 기분일까, 조금이라도 어깨펴지려나.. 이런 생각 많이 했거든
근데 지금 글쓴이가 써준 글보고 생각 많이 바뀌고있다 글써줘서 고마워ㅜㅜ

[익인6]

쓰니 마인드 멋있다 나도 남들 눈 의식 많이해서 명품 많이 샀었는데 순간뿐이더라고 지금은 옷장에서 잠들어있는중...

[익인7]

쓰니 마인드 본받아야지 멋져!

[익인8]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니까! 나는 보여지는 것을 중요시해서 명품 좋아한당ㅎㅎ

[글쓴이]

맞아ㅋㅋㅋ 그래서 ‘나는’ 이라고 내 기준이라는거 명시한거야ㅋㅋ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니까

[익인9]

그래서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명품 말고 잘 모르지만 비싼 명품 많이 입더라. 명품 사더라도 로고 거의 안 보이는거 많이 쓰고..

[글쓴이]

나...도 꽤 많고 주변에 친구들도 돈 꽤 많은데 아닌 경우도 많앜ㅋㅋ 뭘 명품으로 치는진 모르겠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옷 몇개 사서 잘 입는중이다!

[익인10]

나는 명품보다 여행........ 다이빙 한번 더 가지 이게 너무 크당😂

[글쓴이]

오오 나랑 비슷하다! 나도 여행 엄청 좋아하고, 번지점프랑 패러글라이딩 매니아라!! 반갑다ㅠㅠ

[익인10]

나는 스쿠버다이빙!!! 스카이다이빙 해보고싶더라 여즈음!!!

[익인11]

그럼 쓰니는 돈 어디에 써?

[글쓴이]

뭐 배우거나 경험 하는데에 돈을 많이 쓰는 편? 친구들이 해외 여기저기에 많아서 친구들 보러 가거나, 악기나 미술, 그 때 그 때 생기는 취미생활 배우는데 돈 쓰거나 하는듯ㅋㅋ 지금은 미술이라 물감값이...

[익인12]

주변에 땅부자손녀 있는데 에르메스백들 막 쓰는거 보고 난 오히려 너무 멋있던데 쓰니 한테 한수 배웠다..

[글쓴이]

내가 수백억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내가 순수하게 벌어들인게 아니라서 소비에 약간 제한을 두는 편이지도 모르지! 나도 좋은 물건 타인이 잘 쓴다는거에 말을 얹고싶진 않아ㅋㅋ 그냥 내 기준에서 명품은 큰 가치가 없다는것 뿐...

[익인13]

ㅇㅈ.. 나도 막 명품은 아니더라도 한두번 비싼 가방 사서 써보니까 가방이 다 거기서 거기고 그냥 사는 순간의 즐거움 때문에 소비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명품 그런거에 그닥 의미를 안두게 됐옹.. 합리적인 가격의 물건들 사서 잘 쓰는 중 !

[글쓴이]

맞아ㅋㅋㅋ 합리적 가격에 물건 사서 잘 쓰고 그 중에 내가 아끼는 물건이 생긴다는게 더 좋은 것 같아

[익인14]

명품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만큼 몸에 비싼 걸 둘렀으면 사람들이 대놓고는 아니어도 은근 평가하고 또 한편으로는 짭 아닌가 생각하고 그런다는 건가..?

[글쓴이]

응응, 내 생각엔 그런 물건들이 쓸데없는 관심과 질문들을 많이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았어.
뭐 하는 사람이지? 저거 다 본인 돈으로 산걸까? 알바해서 샀나? 집이 부자인가? 등등등... 나한테는 썩 유쾌하지 않은 관심이었어ㅋㅋㅋ 내가 저런 관심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가봐

[익인14]

나도 그런 느낌은 싫어!! 쓰니처럼 돈 많은 것도 아니고 명품 들어본 적도 없지만 난 항상 하는 말이 돈 많다고 명품으로 치장하진 않을 거라고 옷은 차피 입고 해지면 버려야하고 아까워서 못 입을 거 같아ㅜㅜ 차라리 적당한 가격대 옷 많이 사서 열심히 입고 어쩌다 한 번 명품 옷 사주는 방식이 좋은 거 같아

[글쓴이]

나도 돈 아까워...!!! 익 마인드도 멋있다! 맞아 어짜피 헤지고, 낡을 거 적당한 가격대의 내가 마음에 드는 옷 사서 열심히 입는게 나도 좋아 😆😆👍🏻 어쩌다 한번의 기분전환도 좋지~!

[익인14]

마인드 멋지다고 해줘서 고마워🥰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 너무 신경쓰지 않고 본인 가치를 위한 투자를 하는데 더 중요시하면 좋을 거 같아~~

[익인15]

명품을 안사진 않는데 쓰니랑 생각 비슷해 하나 사는거 이왕 좋은거 사자 생각해서 비싼거 고르지만 거르는 이유중 이거 너무 티나지는 않는지 브랜드 이미지가 어떤지 고려 꼭 해봄 최대한 로고 안보이거나 티 안나는거 사 ㅋㅋ

[익인16]

오늘 순간적으로 명품에 돈을 쓰고 와버렸는데 딱 쓰니 글이 생각나더라..!
좀 후회스러웠나봐 어차피 반품도 안되고 그래서 잘 쓰겠지만 내 소비 가치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다짐하게 된 거 같아,, 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