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편의점 알바 금~월 12~9시까지 하는데 애인이 아침 9시에 맞춰서 ㅇㅇ이는 지금 곧 알바 퇴근이겠네 오늘 여기는 눈 오는데 ㅇㅇ이가.사는곳은 모르겠다 미끄러우니까 조심히 가 이런거나 내가 밤 낮 바뀌어서 잠 자는 시간에 지금 00시인데 ㅇㅇ이는 이제 슬슬 졸릴시간 이겠다 이러구 월욜알바 끝나는 날에는 오늘 알바하면 3일 쉬니까 힘내라고 하고 내가 몇시에 뭐했었는지 다 기억해서 편지에 그 시간에 맞춰서 써주는데 먼가 감동이엿어 아침 6시에 편지에도 자기 퇴근 시간 맞춰서 편지 쓰러올게 이러고 편지 혹시나 9시 20분 이때 쓰면 자기 알바시간에 맞추고 싶었는데 바뻣다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집에서.잘 쉬고 있냐고 하고 나 약먹는 시간 까지 생각해서 약 먹을 시간인데 밥 잘.먹고 약 먹었냐고 하고.. 근데 이게 진짜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냥 먼가 하루종일 내가 뭐 하고있는지 생각을 해야 저렇게 적을 수 있는거잖아 이 요일 이 시간대에는 내가 뭐 했었는지 다 생각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까지 다 기억해야 저렇게 적을수 잇다구 생각 하거든 훈련소에서 편지 하루에 2~6장 쓰는데 그게 엄청 힘든일이라고 하더라고 내가 너무 쉽게 감동 받는건가?!?!ㅋㅋㅋㅋㅋㅋ 부끄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