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인이 시간가지자했는데 내가너무매달려서 가망없겠다는말들었던 둥이인데 (요약하자면 4년넘게만나고 요줌자주다투다 내가홧김에헤어지자했는데 그게첨한말이아니라 애인이헤어지자고함. 내가 붙잡고 좀심하게매달려서 처음 3달시간달라했다가 매달려서 한달시간갖기로...해서 싸운거는2주. 시간제대로갖기로한건 1주차야) 사내연애라 오늘도 회사에서 마주쳤는데 진짜 잠도제대로못자고 밤새울다지쳐 쪽잠자고 출근했지만 최대한 아무티안내고 평소처럼 웃으면서 말도걸고 했는데 저번주랑은 다르게 잘받아주더라고 ? 처음으로 본인이 나한테 뭐 일적인거 물어도보고.. 그래서사실 나는 풀렸나싶어서 퇴근 후에 통화가능할까? 카톡보냈고.. 애인이 전화줘서.. 날도 풀렸는데 괜찮으면 같이 걸을까 물었는데 지금 막 운동하고와서 오늘은 그렇고 다음에 걷자고하면서 우리가만나는동안 본인이 너무 게으름만피우고 그래서 본인도 달라지려하고 있다고..설 이후에 만나기로했었으니까 그때까지는 본인도 재정비해서 만나고싶다고.. 맘은좀많이나아져서 애인도 내일부터는 더 잘대화할수있을거같대.. 내가노력많이하는거 알고있다하더라구. 그래서 나도 그동안 쉽게 화내고 변덕부리고 그래서..마음 수련 망많이필요한거 알고있고.. 책도많이읽고 내나름의 정비해서 서로 잘 다지다가 설 이후에 보자고 하고 좋게 끊었어. 아예 재회불가능으로생각했는데 그래도 긍정 시그널인거겠지? 역시 재회맛집에 글써서 조금은 이루어지는가봐 또 좋은소식있음 글올릴게 둥이들 고마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