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둥들아 첫연애 차엿느데 위로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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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힘들고 계속 울음만 나와..  

너무 힘들어..ㅠㅠ 

아무말이라도 좋으니까..ㅠ

[익인1]

나도 첫연애가 가장 힘들었어 조금씩 나아질 거야 슬퍼하는 게 이상한 게 아니니까 맘 잘 잡자

[익인2]

나도 처음 헤어졌을 때, 하늘이 무너진 것 같고 심장이 허한 느낌이더라...
다들 하는 말이,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라고 그러더라 생각나면 생각하고 힘들면 힘들어하고 그러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ㅠㅠ 나는 밥맛도 없어서 굶었는데, 그러지말고 꼭 잘 챙겨먹어ㅠㅠ
나같은 경우엔, 나의 과거들이 부정당하는 느낌이라 너무 슬펐어.. 과거는 너 생각대로 좋았던 게 분명하고, 지금 그리운 건 그때의 행복했던 너가 그리운 거지, 그 사람이 그리운 건 아니야 이게 뭔 소린지 잘 안 와닿을텐데 시간이 지나면 아마 느낄 거야 걔가 그리운 게 아니라 너가 사랑받았던 기억이 그냥 행복했던 거일뿐이라고 생각해
미련이 남는 이유도 왜인지 생각해봐 슬픈 이 감정이 미련인지, 아니면, 친한 친구가 없어진다는 외로움, 슬픔에 대한 건지
그리고 너가 그 사람을 왜 좋아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봐 좋아할 이유가 있었던 사람이었는지, 단점이 있었던 건 아닌지, 난 단점 생각하니까, 더 좋은 사람 만나야겠다 싶더라 ㅠㅠ
당장 힘들고 죽고싶고 이런 건 어떻게 못 하겠지만 무뎌지려면 언젠간 스스로 잘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긴 해 ㅜㅜ
당장 힘든 거 이겨내려면 운동같은 거 하면 좋긴 한데 ㅠㅠ 쓰니야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지만 꼭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랄게 응원할게 ㅠㅠ

[익인3]

나도 첫 이별하고 사랑방에 엄청 자주 들어오는데 위로 받고 간다...

[글쓴이]

고마워 둥아.. 진짜 둥이 말이 너무 공감가고 위로 된다.. 힘들때마다 와서 위로 받고 갈게..

[익인3]

나도 차인지 일주일정도 됐는데 아무것도 못했어 멍하고 울다가 잠들고... 난 거의 잠으로 도피한 거 같아 그러다 어제는 뭐라도 작은거라도 하자 싶어서 그냥 아무 강의 유튜브에서 찾아서 틀어놓고 공부했는데 하기 전에는 도무지 집중도 안되고 일상을 잘 못 지내니까 덜컥 겁부터 났어 근데 일주일이라도 시간이 지났다고 그런건지 듣다보니까 걔 생각이 안나더라 듣다가 다시 생각나도 걔를 생각 안하는 시간이 짧게나마 생겼잖아 그 시간이 점점 늘거야... 며칠은 그냥 감정대로 해 울고 싶을 때 울어ㅠㅠ 그것도 못하면 죽을 거 같을 걸... 내가 그랬어 미안하지만 친구한테 전화해서 막 울기도 했고... 너무 힘들땐 무슨 말도 잘 안 와닿았지만 시간이 진짜 약이더라... 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오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