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솔직히 빼박이거든? 근데 엄마가 문자내역,전화내역,카톡 대화방 같은거 항상 삭제해서 증거를 잡을 수가 없다 증거 있는거는 전화번호 그 남자만 이니셜로 hj 이런 식으로 저장한거랑 캘린더에 hj생일,hj그분 생신 이런 식으로 저장한거랑 전화 많이 한거 목록에 그 사람 있는 것 밖에 없고 솔직히 죄다 심증뿐인데 하도 티내서 언니도 알고 나도 알아 아빠한테 말하고 싶은데 우리 아빠 진짜 너무 착하고 맨날 일만 열심히해서 아빠가 상처받는게 너무 무서워 그리고 혹시 아빠가 알고 있는데도 우리 때문에 모르는 척 하고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 엄마는 내가 모르는 줄 알고 있겠지ㅎ 사실 초등학교 때 엄마 처음으로 불륜 할 때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