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페미됐다 숏컷으로 자르고 탈코까지했어

전엔 완전히 탈코하는게 유난이라 생각했는데 내친구가 살아온 인생을 나는 너무 잘 아니까 이해가 된다.. 다른 페미도 다 자기만의 타당한 이유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휩쓸리누사람도 있을것 같지만 내친구 보면 걍 속상함.. 10년 넘게 지켜보면서 얼마나 이용당하고 피해받았는지 아니까 그런가봐

[익인1]

음.. 남한테 강요하거나 간섭만 안해주면 좋겠다 ㅠㅠ

[글쓴이]

그런건 없는데 그냥 일상 카톡에서 이래서 ~~하다 이런말은 자주하더라 탈코하기전에.. 이런지 한 2년정도 된듯 그리고 며칠전에 숏컷짜름 화장품도 싹 버리고

[익인2]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거지,, 친구분 좋은일만 있으시길

[글쓴이]

좋은일만 있었으면좋겟답 ㅠ 근데 그 뿌리깊은 불신과 안좋은 감정이 오히려 얘를 더 가둘까봐 그게 두렵당

[익인3]

남한테 강요하는거 아니면 완전 이해되지ㅜ..

[글쓴이]

진짜 자기를 찾는 과정이엇으면..ㅠㅠ 남자가 싫어서 페미가 된게 아니었으면 좋겠어.. 제일 큰 이유겠지만...

[익인3]

근데 뭐.. 많이 데였으면 어쩔수 없지 싶어 ㅠㅠ 그냥 이제 더는 안 고생하고 살았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