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1년 채우고 퇴사하라고 하는거

너무 오지랖이야..? 두 달만 더하면 1년 채워서 퇴직금 받을 수 있거든 근데 애인이 지금 당장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대 당장 나오고 싶은거 그나마 내가 말려서 이번달까지만 다닌다고 울먹거리면서 말했는데 1년 채우라 하는건 좀 그런가..ㅠ

[둥이1]

웅 걍 냅둬 울먹거리면서 말 할 정돈데ㅠㅠ
그 울고 싶은 마음으로 두 달을 어떻게 버텽

[둥이2]

웅 별로

[둥이3]

근데 갠적으로 퇴직금이 진짜 큰 도움이 되긴함..

[둥이6]

22... 좋게좋게 얘기는 해볼 것 같은데 무조건 버텨!! 하진 않을듯

[둥이8]

33! 나도먼저 힘들면 그만두는게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두달쫌 아깝다는 생각은 들거같음.. 근데 일단 힘든게 먼저 ㅠ

[둥이3]

나도 힘들어서 퇴사하고 당장수입없을때 그나마 퇴직금땜에 살았어 ㅠ

[둥이8]

나도 월급 몇 달 밀려서 너무힘들었는데 두달 딱 이악물고 쓸 돈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회사 나갔었음 ㅠㅠ 퇴직금덕분에 햇수로 2년째 조용히 백수생활중.. 물론 번아웃을 얻었지만..^^

[둥이12]

4 저 퇴직금이면 내가 몇 달을 일해야하고...

[글쓴둥이]

그러니까 나도 남친 힘든거 충분히 이해하는데 퇴직금이 너무 아까워서..ㅠㅜ 1년 채우고 퇴직금 받아서 천천히 나랑 동거하면서 이직 준비하라고 하고 싶거든 당장 넘 힘들어하니까 고민이다ㅠㅜ

[둥이3]

우선은 퇴직금 얘기하지말고 그냥 옆에서 격려정도 해주고 위로해주면 두달은 금방갈수도있어...

[둥이8]

둥3이 덧글에 계속 답글달아서 미안하지만 나도 둥3이 의견 동의해 ㅠㅠ 아마 본인도 두달만 버티면 퇴직금 받을수 있는거에 대해서 알고있을거구.. 격려해주고 공감해주고 그러면 금방 두달 갈수도 있다고 봐..!

[둥이4]

나도 그러면 ~면 어때? 라고 말하는데 저정도면 당장 너오라해야지 ㅠㅠㅠ

[둥이5]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우면 나오라고 해 나중에도 힘들 수 있어

[둥이7]

본인도 알텐데 포기할정도면 많이 힘든가봄..

[둥이11]

22 자기도 모르지 않을텐데 두 달 남기고 저러는거보면 진짜 힘든가봐ㅜㅠ

[둥이9]

허르... 퇴직금.... 근데 괜히 그런말 하는게 아닐정도로 힘든가봐 ㅠ

[둥이10]

그냥 애인 이해해줘

[둥이13]

두달이면 아깝긴하다 ㅠㅠ... 위로하면서 퇴직금도 살며시 언급해보자

[둥이14]

그냥 위로해줘 ㅠㅠㅠㅠ 많이 힘든가보다...
참고 참다가 안되겠어서 결정했지 않을까 ㅠㅠㅠ 돈 보다 중요한 것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