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때 좀 사회성 부족했는데 어떤 남자애가 유독 날 도와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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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잘 못 어울리는게 보여서

[글쓴이]

아...긍까 내가 애잔해보인거지 걔 눈에는?

[익인1]

도움이 필요해 보였나봐

[글쓴이]

그 소속의 선배님이 대놓고 걔한테 "야!도와주지마" 이러는데도 도와주길래 참..뭐지 싶었었는디 그 때는...

[익인1]

주변에서 그런분위기 자꾸 만드니까 더 도와줘야겠다 생각한듯

[익인2]

너의 수호천사?

[익인3]

주변에서 그러니까 나라도 도와줘야지 ?

[익인4]

뭔가 챙겨주고 싶고 마음이 끌렸던거 아닐까

[익인5]

좋아한걸수도

[익인6]

나도 못어울리거나 은따나 그런애들있으면 괜히 한번 가서 말걸어주고 어디갈때 같이데려가고 그랬는데 별생각없었어 그냥 그러고싶었음...

[익인7]

난 내가 도와준? 신경쓴? 입장이었는데 그냥 그 친구가 못 어울리는게 싫었오 다 같이 놀면 더 좋잖아!
이거 뭐 어떻게 설명 못하겠는데 걍 내 본능인 것 같아 좀 못 어울리는 애 있으면 신경이 쓰여
초등학교 저학년 때 챙겼던 애는 난 기억도 못하는 일인데 내가 걔 부모님까지 나 기억하더라 내가 걔 학교 적응하는거 도와줬다구
최근에도 무리에 잘 못 어울리는 애 있는데 또 신경쓰이는 거랑 기억도 못하는 어릴때부터 그랬다는 거 보면 걍 태어나길 이렇게 태어난듯 해

[익인7]

불쌍해서 이런 느낌은 절대 아냐 그냥 저 친구랑도 다같이 놀고 싶어서 느낌이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