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진짜 예쁜 여자인 친구가 내 입술에

갑자기 뽀뽀했어 나 너무 착하고 예쁘다고 술취해서..(나는 여자야) 

그것도 자기 남자친구 앞에서.. 

완전 놀랐는데 그와중에 입술 부드러웠다 

이거 아무한테도 못 말했다...ㅎㅎ

[익인1]

와우

[글쓴이]

이게 2년 전 일인데 생각나서 써봐.. 정말 예쁜 친구였어 나는 남자 좋아하는데도 가끔 생각나ㅋㅋㅋ

[익인1]

와 진짜 기분.. 신기할듯

[글쓴이]

벙쪘다 서서히 정신이 들어오는기분이었어 아마 평생 그런 기분 느껴볼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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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강렬한 기억인데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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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심지어 이성애자인데 역시 예쁘면 남자든 여자든 홀리는 뭔가가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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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오 나도 그런 기분이었나봐ㅎㅎ 여기 털어놓으니 뭔가 좀 편안하다..

[익인3]

대박 나같아듀설렘 예쁜여자 너무좋아

[글쓴이]

예쁘면 그럴 수도 있나봐ㅋㅋㅋㅋ 다행이야

[익인4]

양성일수도잇오

[글쓴이]

나 여자랑 안 사귀고싶긴한데 그럴 수도 있는건가..?

[익인5]

성지향성이란 게 그렇게 딱딱 나뉘는 게 아니기도 해 대충 예를 들자면 이성애나 동성애 중 한쪽 성향이 훨씬 더 강한 양성애자도 있고 두 성별 모두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지만 성적 끌림은 한 성별에게만 느끼는 양성애자도 있고 그래

[글쓴이]

아아 그게 되게 다양하구나!!!

[익인6]

와 나도... 학교다닐 때 엄청 예쁜데 장난기 많은 친구 있었는데 나한테 자꾸 장난친다고 입술에 뽀뽀했어... 좀 기분 묘했는데 자꾸 뽀뽀하길래 좀 짜증나서(?) 내가 친구 머리통 잡고 뽀뽀할때 안 놔줬더니 꺄아앙ㄹ ㅇㅇ이가 나한테 뽀뽀했어ㅋㅋ쿠ㅜ 하고 그 뒤로는 더 안하더라...

[글쓴이]

오오!! 이런 일화는 나만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네ㅎㅎㅎ

[글쓴이]

예쁘면 좀 홀리는 것도 있나봐

[익인7]

헐 너 내 친구야..?

[글쓴이]

93이니..?

[익인7]

아 아녀 언니...!

[익인8]

헉 남친 반응은 어땠어?

[글쓴이]

나는 그 남친 반응은 보지도 않았었는데 그 남친도 취했어서 그 이후에 딱히 큰일은 안 일어나긴 했어!!!

[익인9]

부럽당

[익인10]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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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윗댓에 썼어!!

[익인12]

성추행 아니야 ...? 진짜 별루다 ~~

[글쓴이]

그치 사실 성추행이라 하면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사안이긴 해ㅠㅠ

[익인16]

본인이 기분 나빠야 성추행 아니야?

[익인13]

헐 뭔 느낌인지 너무 잘 알것같애 .. 나두 그런 적 있오

[글쓴이]

이게 가끔 일어나는 일인가봐.. 윗댓 익이니도 이런 경험 있다 그러고

[익인14]

그 친구 다음날에 자기가 뽀뽀한 거 기억했어?

[글쓴이]

모르겠어.. 기억하는지 못 하는지 그냥 평소처럼 친하게 지냈어!!!

[익인15]

그냥 이유 없이 했을걸 ,, ? 내 친구들 주사가 뽀뽀하기야 ㅜㅜ

[익인17]

어짜피 한거 알아도 아무 생각도 없었을수도..! 내가 그래

[익인18]

와 난 볼뽀뽀는 당해봤는데... 학생 때였는데 뭔가 내 볼을 스치고 지나갔는데 뭐지 싶고 인지 부조화가 와가지고 뻥졌던 게 아직도 기억 남 입술이면 진짜 놀랐겠다

[익인19]

와.ㅇ...신기하다
난 남자든 여자든 나랑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뽀뽀하면 싫을 거 같은데

[익인20]

난 볼뽀뽀 당해봄ㅋㅋㅋ 1대1로 술 마시고있었는데 갖자기 뽀뽀해서 엄청 당황했었어,, 근데 입술은 진짜 당황스러웠을꺼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