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맛들리는 사람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말 있잖아

그게 맞는거 같아

진짜 대학 입학 할 때까지 남자 1도 모르고 유흥관련 아무것도 몰랐는데

1학년 2학기 때 남친 사귀고 수업이고 과제고 다 빼먹고 놀러다니느라 학고 뜸..

1주일 내내 수업 다 빼먹고 계속 자취방에서 ㄱㄱ만하고 뒹굴 거린 적도 있음

남친 군대 가니까 대체 내가 무슨 짓거릴 했는지 알겠더라...

[익인1]

ㅇㅈ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 새는줄 모름.....늦게 빠진 사람이 나이가 더 많을 수록 신세계일듯

[익인2]

남친이 진짜 너무 좋았나보다ㅠㅠ 나도 대학 입학해서 처음 남친 사귀고 처음 술자리 가져봤는데 별로 안 좋았는지 큰 관심이 안 생기더라구ㅠㅠㅠ 난 뭐든 시큰둥해서 걱정인 그런 사람이었어... 그래도 쓰니 한 학기만에 깨닫고 빠져나온거 다행이야!!

[글쓴이]

아 근데 학점 복구 노답이야 망할

[익인2]

아ㅠㅠ 진짜 속상하겠다ㅠㅠㅠ 그 대신 남친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자ㅠㅠ 한 학기 그랬어도 앞으로 올라가는 모습 보여주면 힘들었던점 극복한 이야기 뭐 이런 걸로 자소서로 충분히 커버 가능할걸!! 한학기만인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우리 쓰니ㅠㅠ 3-4학년까지 정신 못 차리는 사람도 있어ㅠㅠ 화이팅 쓰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