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최근에 교정 시작했거든..
그래서 그런가 입도 좀 티나게 가리고 웃고, 음식 먹고 나서 엄청 신경 쓰더라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 같이 엽떡 먹다가 자기도 모르게 막 웃다가 안 가리고 웃었나봐,,(난 기억도 안 나)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아.. 미안... 진짜 미안..." 이러는 거야
왜 그러냐 물으니까 자기 교정기 해서 음식물도 많이 끼고 드러울 텐데 못 가려서 미안하대...
근데 멀 친구끼리.. 글서 나 예전에 여름에 팔 부러져서 통깁스 했을 때 그 친구가 머리도 감겨주고
여름이라 못 씻어서 냄새 오지는데 걍 막 웃으면서 놀았거든
그 얘기함서 뭐 어떠냐고 ㅋㅋㅋ 냄새 난 내가 뭐가 되냐고 상관없다고
먹은거 뱉어서 보여준 것도 아니곸ㅋㅋ 이러면서 웃었더니
갑자기 울더라 ㅠㅠㅠㅠㅠ 교정 시작하고 되게 스트레스 받았나봐 짠하더라..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