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짝사랑 하는 쪽이 힘들다, 짝사랑 받는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해준다는 것에 감사해야한다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내가 원하지도 않은 상대가 갑자기 좋아한다면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크기의 감정을 들이밀며 나 좀 봐달라, 내가 널 좋아한다, 널 좋아해서 이렇게 힘들다, 힘든 자기를 알아달라 너무 티를 내니까 진짜 힘들다 내가 뭔데 내가 뭐라고 나 때문에 그 사람이 힘든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잘못한 것 같고ㅋㅋㅋㅋ 딱 잘라 미안하다해도 계속 저러니.... 나는 그냥 나였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