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그 글 쓰니임 아빠가 알바 등록해서 돈 준다 어쩌고 한 쓰니...내가 회사라서 엄마랑 통하는 수단이 전화랑 카톡밖에 없는데... 엄마가 안한다고 해놓고 갑자기 카톡으로 "받을 수 있는 건 어떻게든 받아먹어야지.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해주고 우리 생각나서 해준 거라는데~" 이러시더라...그리고 아빠한테 이미 통장사본이랑 신분증 보냈다고 카톡 옴...다른 사람들 많이 해줬다는 거 자체가 너무 수상한 점 아님? 나 진짜 무섭다 어떻게 해야하냐 연 끊어야 하냐 엄마랑...? 이런 거에 유독 무신경하셔서 내 돈도 본인 빚 갚겠다고 빌리려고 하고. 아무튼 가족을 대하는 기본 예의가 안 되신 것 같음. 아무리 흙수저고 밑바닥 인생이라도 돈을 가려 받아야 한다는 생각임 난. 그 돈 50만원 받겠다고 내 인생을 통으로 흙수저에 갇혀 살 수는 없잖아. 동생 아직 어리고 아빠 의심하는 나도 싫은데...걍 아빠가 진짜 법적으로 문제 없이 양육비 삼아서 돈 준다고 하신 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