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전애인이랑 헤어지고 친구사이로 지내게 되었어. 근데 둘 다 좋아하는 감정이 있던 채 헤어져서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데이트도 했어. 물론 정식적으로 다시 결합한 상태는 아니었지. 헤어지고 5개월동안 이런 사이로 지내면서 가끔 만날때 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 그런데 하루 정도 연락이 안 닿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대뜸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서 더 이상 매일 연락할 수 없다는 말이었어...나를 만날 때 상대 여성분을 알아가고 있는 단계였나봐. 오늘에서야 그 여자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확실시 되어서 간단한 카톡만 남겨놓고 상황을 회피하더라구 너무 기가차서 전화를 했더니 마지막까지 전혀 배려가 없어서 화를 냈는데 내가 비정상이야? 전 애인은 그저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해달라는 말을 하더라고 나한테 가장 최악이었는데... 전화 할 시간 오분만 준다며 으름장을 놓고 소리를 지르면서 왜 좋은 추억으로 못 남기고 힘들게 사려고 하냐면서 뭐라하더라구 내가 화가나고 비참한 마음이 드는거 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