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무단 결근 개빡쳐서 전화도 안 받고 잠수길래 혼자 오픈하고 일하다가 전화 와서 진짜 냉랭하게 어 했더니 오늘 새벽에 갑자기 할머니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데 걔 목소리가 너무 떨려서 할 말 잃어버림.... 심지어 어버이날인데
당황해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잘 보내드리라고 했는데 나도 너무 사정 모르고 감정적으로 굴었나 싶기도... 맨날 오 분 십 분씩 늦는 거 봐줬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사실 별거 아닌데 아 진심 머리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