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고 딱 최저 벌면서 살고 있어. 근데 사귀는 친구들은 부유층 빈곤층 중산층 안 가리거든. 만나서 어지간하면 서로 그런 걸 대화거리 삼지도 않아. 예민한 문제니까...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이 뭔지 암? 서로 배려하면 계층에 상관없이 잘 지낼 수 있다는 거임. 가난한 사람이 성격이 더러워지는 순간은 상대방이 그 사람의 역린을 건드렸을때가 대부분임. 뭔 소리냐하면 부자 빈곤층 중산층 나눌 것 없이 배려없이 구는 사람한테 친절할 이유가 없다고ㅇㅇ. 없는 살림에도 욕심없이 살고 소액 기부하는 애도 있고 풍족한 살림에도 욕심부리며 사는 애도 있음. 서로 생활에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금액대가 틀릴 뿐 틀림없이 주고 받고 있다니까? 결론적으로 그 글은 그냥 사람에 대해 급을 매기고 싶었던 걸로밖에 안보임. 은근한 우월의식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몇몇 생각없는 사람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주 들먹이면서 빈곤층 욕하던데...솔직히 말해 이런데서 댓글이나 좀 다는 걔네가 빈곤층한테 얼매나 베풀었길래 싸잡아 팰 자격이 생기는 걸까? 난 무척 어이가 없네ㅋㅋㅋ^^;
스스로가 가난하다면 가난한 걸로 성질 더러운 거 핑계댈 생각 말고, 부유하다면 부유한 걸로 자신이 가졌던 것들을 당연시하지 않는 시각을 가지도록 노력해야함. 당장에 매일 보는 부장님은 돈도 많으면서 왜 성격이 그 모양인지를 생각해보자. 답 나오자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