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너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벌어서 시집 갈 생각 해야한다(나 스무살임 올해 대학옴) 지금부터 청약넣고 적금해서 시집갈 돈 모아라 절대 캥거루족은 되지 말아라(자꾸 돈 모으라 해서 일단 모으긴 함 주말알바+단기알바 뛰는데 적금+청약 넣느라 한달에 8-90 벌어서 10만원도 안씀) 오늘 어버이날인데 카네이션 왜 안사왔냐(오늘 오전에 시험보고 오후에 알바가서 11시에 퇴근함)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 하는말 너는 원래 잘 하니까 잘할거다. 남동생 봐라 쟤는 이미 글ㄹ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맨날 이러니까 얼른 독립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너 없으면 집안일 할 사람 없다고 안보내줌 그래놓고 저녁때쯤에 공부하는데 들어와서 엄마가 너한테 가장 의지하고 있고 자식 셋 중에 너가 최고니까 그런거다 이러는데 솔직히 이해 안감 지원은 언니한테 더 많이 해주고 관심은 동생한테 더 많이 줬으면서 나는 걍 이 집의 가성비인간이 된 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