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인이랑 러닝 하기로 했는데 엄마가 나보고 같이 나가서 걷자길래 애인이랑 러닝 한다니까 엄마가 야밤에 걔랑 나가서 뭔 짓거리를 하려고 하냐면서 맨날 가족 냅두고 집에 밥만 먹으러 오는 것 같다면서 그러는거야 근데 엄마가 애인을 별로 안 좋아하고 가족끼리 뭘 하는 걸 엄청 중시하는데... 나도 눈치보여서 애인이 같이 러닝 하자는 거 몇 번 거절했는데 이번엔 너무 많이 거절한 것 같아서 알겠댔는데 엄마가 옆에서 계속 이러니까 자식은 크면 내보내야한다고 어휴 귀찮아 어휴 싫어 이러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내가 너무 스트레스야... 일단 기본적으로 엄마가 내가 애인 생기는 거랑 지금 애인을 별로 안 좋아해 엄마도 자식 계속 맘에서 놓는다 놓는다 하는데 그게 지금 나 24살인데도 눈치보이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