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나 이제 누구랑 놀지?

나름 후련하게 잘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났을때 잘 잤냐는 카톡 안온거 보고  

좀 실감나기 시작했어 

대학와서 사귄 친구들도 없고 (20학번임) 

고등학교 친구들도 다 동네 근처에 안 살아서 

나 이제 누구랑 놀지?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ㅠㅠ 

 

나 이제 누구랑 맛있는거 먹으러 가지? 

나 이제 누구랑 놀러다니지? 

나 이제 누구한테 힘든 일 털어놓지? 

이런 생각 간간히 들면서 우울해진다...ㅠ

[둥이1]

맞아 베프 없어진 기분 뭔지 알지

[둥이2]

맞아... 뭐든지 물어보고 제안하고 같이할 사람이 없어졌다는걸 체감하는순간
그 외로움의 크기와 공허함이 엄청 크게 들이닥침
그래서 나이먹으면 혼자하는게 버릇이되더라..

[둥이3]

나두.. 사귈때 그렇게 좋지 않았어서 헤어졌는데 이제 어디갈때 같이 갈 사람이 없는게 좀 허전하다ㅇ

[둥이5]

나도...주말이 심심해졌여

[둥이6]

나도.......

[둥이7]

나도......ㅠ

[둥이8]

나도....

[둥이10]

나도 그래ㅠㅠㅠㅠㅠ주말에 할게 없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