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화주의자인데 이런 성격이 가끔은 문제가 되는 것 같아

내가 억울한 상황이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남이 잘못된걸 지적해

근데 그러면 그 사람은 날 비난한다?? 자긴 잘못한거 없다고

그럼 난 이제 불안해해.. 평화상태를 내가 깬 것 같고 내가 잘못한 것 같고... ㅠㅠ 

그래서 내가 그 사람한테 굽히고 들어가면 결국 난 만만한 사람으로 찍혀있음

[익인1]

하 나도 뭔가 갈등상황에 놓이게 되는게 너무 힘들어

[글쓴이]

근데 이게 내가 잘못한거면 걍 내가 해결할텐데 남이 잘못한거다?? 진짜 상황이 이 돌아가 ㅠ

[익인2]

잘못된 걸 인정 안 하는 게 더 문제 아닌가..뭐 터무니없는 걸 지적하진 않았을 거잖아

[글쓴이]

ㅇㅇ.. 뭐 예를 들면 복붙만 달랑해놓고 나보고 피피티 왜이렇게 부실하게 만들었냐고 꼽주는 자료조사 담당??ㅋㅋㅋ 그사람이 문제인걸 아는데도 걍 내가 불안해져 ㅠㅠ

[익인2]

그럼 그때는 내가 자료조사를 할테니 그쪽이 ppt 만드세요 하고 ppt 만든거보고 판단해
지 할일 똑바로 안 해 놓고 누구한테 그러는거지;아니 그리고 잘못 지적했다고 비난하는게 참..

[글쓴이]

ㅇㅇ 말은 걍 그렇게 하는데 ㅠㅠ 그렇게 말을 뱉고 나서는 내가 잘못했나 그런생각해...ㅠㅠ 걘 진짜 천벌받아라

[익인2]

전혀ㅠㅠㅠ그 사람이 나쁜거고 정상적인 사람이면 그 잘못을 받아들이지 뭐 애초에 자료조사도 제대로 했겠지만..뭐 암튼 쓰니 잘못 아녀!!!

[글쓴이]

2에게
ㅠㅠㅠㅠ 옛날 일이지만 이렇게도 위로받네 넘 고마워!!!

[익인3]

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런 성격인데 가끔 나랑 다른 사람들은 되게 답답해 하더라고 또 문제가 생겼을때 내가 항상 사과하니까 은근히 만만하게 보는거 같기도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