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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10l 7
이 글은 3년 전 (2021/5/13) 게시물이에요
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밖에서는 똑부러지고 밝은척 잘 사는데 집 환경이 너무 거.지.같아서 마음이 병든것같아 

꼭 돈때문이 아니라 아버지가 예전부터 가정폭력하셨고 동생은 범죄자야 

 

성인이 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열심히 대학졸업하고 대기업 취업해서 돈 버는 지금도 사는게 힘들다 

평범한 가정 너무 부럽고 우리 엄마 돌아가시게 한 음주운전자가 너무 미워. 서럽다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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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부모님과 동생이란 가족 관계는 내가 선택할 수 없이 만들어진 관계니까 어느 정도 내가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상태가 되면 나 스스로 새로운 가정을 만들고 싶다? 라는 기대감으로 버텨
3년 전
글쓴이
나는 상대방한테 내 자란 환경 말 못해서 결혼이란걸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아직까지 누구한테도 내 형편 말한적없는데....
그리고 혼주석 비워둘거 생각하면 결혼식도 창피해서 못하겠어

3년 전
익인1
나는 나만 이렇게 힘든 건가 싶었는데 또 살다보면 다 겉으로 보면 화목할 뿐이지 가족 저 마다 다 다른 사정들도 있더라
내 가정환경도 이해할 줄 아는 그런 사람도 있을 거고 힘 내 쓰니야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내 친구들 집이 다 너무 화목해서 더 비교되나봐
남자친구 집도 평범 화목하고...
아무리 집이 안좋아도 나처럼 안좋을수는 없잖아
참고 살다가도 화나는 날이 있네ㅠㅠ

3년 전
익인2
진짜 다른건 다 노력으로 극복해도 집안은 극복이 불가능 하더라..
난 안좋은 환경에서 성공해서 이제 어떠한 결핍도 없지만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더라고..
집안, 좋은 학교 못 다닌거, 남들 행복했던 학창시절에 추억이 없는거..
극복 안되더라. 그거 인정하니까 편해.. 그래도 내가 앞으로 만나는 사람, 내가 앞으로 취할 행동 등은 모두 나에게 달려 있으니까. 극복 가능한 결점에 집중해야지..

3년 전
글쓴이
익인아 몇살인지 물어봐도 돼?
나 이십대 중반인데도 오늘처럼 내 불행이 너무 우울한날이 있어 언제쯤 극복이될까

익인이는 주변사람들한테 가정환경 다 말했어?

3년 전
익인2
20대 후반이고 사업으로 성공했어. 딱 올해부터 갑자기 폈는데 그 전까진 주위에서 다들 무시했었다..ㅎ..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달라서 언제 어떻게 극복이 될지는 대답을 못하겠어.
나에게 결핍은 돈과 성공이였고 그걸 이루고 나니 내가 괜찮아지더라.
가족환경 다 무시하고 일단 내가 잘되어야 해. 내가 행복해야 해. 그게 먼저야.
네가 간절히 바라던 것을 이뤘을 때 그때면 극복이 될거야..

내 가정환경은 말 안해ㅋㅋ 난 완전 가면을 쓰고 살아

3년 전
글쓴이
나도 가면을 쓰고 살아

친척들 빼고는 아무도 모르고....

근데 밖에서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척하고.... 이런내가 가끔 너무 한심해

3년 전
익인2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고 해도 내 가정환경 창피해서 결혼 못해 절대.
결혼식장에 아빠랑 손잡고 들어가는 상상만해도 너무 끔찍해

3년 전
글쓴이
익인아 댓글 읽고있었어 조언고마워 ㅠㅠ
3년 전
익인2
극복 안될 요소를 붙잡고 있지 말고 내가 바꿀 수 있는것에 집중해보자.
그게 행복해지는 방법이야..! 힘내

3년 전
글쓴이
2에게
나는 8살때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가 동생이랑 나를 많이 때렸어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스무살 됐을때 아빠 경찰에 신고하고 셋이서 집나왔는데
진짜 잘 살려고 했는데 동생이 절도로 교도소 가더라

나한텐 이제 할머니밖에 없는데 돌아가실까봐 무서워 ㅠㅠ

자존심이 쎄서 더 창피해 이런내가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아 절도 정도야 괜찮네.. 세상에 뭐 폭주족이었다가 지금 다 청산하고 잘 사는 사람도 있는 걸 뭐..
생각보다 상황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 힘내고.. 아직 제대로 뭐 해본 것도 없잖아.
아직 이야기의 절반도 안 왔어.

나는 어렸을 적부터 이런 환경에서 태어난 내가 만약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다가 그렇게 힘들게 살다가 죽는다면 그건 정말 너무 싫은 거야. 내 이야기를 절대 그딴 식으로 끝내지 않을 거다. 나는 꼭 특별한 사람이 되어 특별하게 살아갈 테다. 다짐했어.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중에서도 힘든 상황에서 성공한 사람이 더 많은 박수갈채를 받거든. 혹시 몰라? 내 이야기의 뒤편이 얼마나 화려할지..

그리고 이건 뒤늦게 깨달은 건데 결핍과 아픔이 있는 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함이더라고. 절대적인 신을 믿지는 않지만..ㅋㅋ 신이 내 인생을 이렇게 계획한 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련을 주고, 그들을 돕기 위해서 능력을 준게 아닐까 생각해

3년 전
글쓴이
2에게
오 정말 멋있는 가치관이고 괜찮은 마인드컨트롤 방법인것 같아 나도 진심으로 그런 가치관을 가지기위해 노력해볼게.

지금까지 내 결핍을 채우기위해 나름 시도했는데
대학생활 열심히하고 세계일주 가고 좋은 직장 갖기위해 노력하고...
주위에선 잘모르니까 멋있다고 하는데 나는 내 알맹이를 아니까 옆에서 그럴수록 더 내 이중적인 모습이 스트레스였어

아무리 노력해도 내 스트레스의 본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난 평생 진심으로 행복해질수 없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내 본질을 결정하는건 태어날때부터 정해진 가정환경이 아니라 내가 살면서 해 온 수많은 선택들이 아닐까?
쓰니와 쓰니 동생만 봐도 같은 가정환경임에도 너는 잘 살고 있는데 동생은 망가졌잖아.

3년 전
글쓴이
2에게
내가 선택한 순간들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크고 나서 보니까 가정환경같이 내 잘못이 아닌일로 평가받을 일이 많더라구
물론 평가를 안좋게내리는 그 사람들이 잘못된거지만 그게 내가 살고있는 사회다보니 스스로 위축되고..

다시 힘내서 열심히 살아볼게 언젠간 당당히 컴플렉스를 마주볼 수 있는 내가 되도록! 고마워익인아

3년 전
글쓴이
나도 언젠간 괜찮아질 날이 있겠지?
나도 계속괜찮았는데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생기니까 내 환경이 너무 불우하게 느껴지나봐

내가 상대 부모님이라도 나같은 환경을 가진애와 결혼시키긴 싫을것 같아

3년 전
익인2
나도 그 생각 했었어. 솔직히 주변에서는 다 좋은 말로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런 거 신경 안 쓴다고 하지만..
사실 가장 신경 쓰이는 건 나 자신이거든.. 결혼은 집안끼리의 만남인데 내가 이 집안으로 결혼을 하는 게 용납이 안되고 너무 창피해..

근데 나는 어느 정도 성공하고 나니까 그래도 음 나중에 내가 더 큰 성공을 하게 되면 나랑 결혼하게 될 사람은 아주 행운이다~ 아주 돈벼락 맞았구먼~~~~ 이런 생각 들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그때면 내 불우한 집안 환경도 나를 빛내주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이런 환경에서도 성공했으니까. 여전히 내 집안은 안 좋지만 그건 신경도 안 쓰일 만큼 내가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 되려고 해 나는..

3년 전
글쓴이
2에게
나도 이런 환경으로 결혼하는 내가 용납이안돼ㅎ

나도 익인이처럼 더더 일적으로 성공해서 이 결핍을 채워봐야겠다

그것만이 답인것같아

집안이 문제가 안될만큼 더 경제적으로 성공해야겠다

3년 전
글쓴이
2에게
익인아 너 얘기 꺼내줘서 너무 고마워 다시 회복해볼게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응응..!! 그리고 네가 방향을 잡아간다면 네 동생도 괜찮아질 거야. 긍정적인 변화는 함께 올 테니까

3년 전
글쓴이
2에게
걔는 답이 없더라 토토에 미쳐서 할머니 돈 다 훔쳐가고 절도까지했는걸 나라도 안휘둘리고 잘 살아볼게!

행복해지자 우리 더더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아..생각보다 심각하네.. 그래 일단 너부터 행복해지자..

3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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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ㅎㅎ고마워
나도 정말 학생때는 매일매일이 고통이였던것 같아
지금은 많이 잊고 많이 컸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씩 내 안에 아직 그때의 내가 있는것 같아
내가 무언가 결핍된 사람일까봐 그것도 겁나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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