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십분도 안걸리는 거리에서 사는데 요즘 시험기간이다, 과제가 많다 그래서 바쁘다고 못 만난지 거의 2주일째란말야 진짜 바빠서 그런거면 이해하겠는데 나 못 만난 2주일동안 친구랑 드라이브도 가고 군대 친구들이랑 술약속도 있었고 잠깐잠깐 친구 만나러도 나가고 그랬었거든.. 그래서 혼자 계속 서운해하다가 드디어 오늘 보기로 엊그제부터 약속해서 신났었는데 만나기 한시간전에 친구 할머님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간다구 미안하대... 바쁘다고 2주일동안 애인 내팽겨쳤으면 시험 끝난 오늘은 만났어야지 너무 서운하다.. 장례식장이라서 어쩔 수 없는 약속 파토인거 잘 아는데 서운한게 너무 쌓여서 그런가.. 친구 부모님도 아니고 할머니면 만나뵌적도 없을거고 굳이 3일중 당일에 가야하는건가 이런 못된 마음이 드네.. 이 부분도 내가 이해해줘야하는거겠지..?ㅠㅠ 참고로 애인 맨날 보고싶다고 말은 해... 진짜 보고싶으면 짬 내서라도 달려오지않아..? 고작 십분 거린데 이게 뭔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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