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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1/5/14) 게시물이에요



가끔 너무 힘들때 인티와서 위로받고 울고 다시 견딜 힘을 찾아갔는데

반년간 잘 지내다가 또 우울증이 올라왔어. 

위로받고 싶은데 위로받을 곳이 없고

털어놓고 싶은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또 찾아왔어


병원약 끊어도 좋다고 이야기들은게 3개월 전인데

다시 올라온거 같아. 병원 예약은 다시 했는데

다음주 월요일이야...음 그때까지 버틸 힘이 없어서 인티 찾아왔어..


지금 당장이라도 죽고 싶은 기분이야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고

아무도 모르게 훌쩍 떠나고 싶으면서도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고 내 손을 잡아줬으면 좋겠고 안아줬으면 좋겠어

그게 내 자신이 되야하는 것도 너무 잘 알아서 힘든거 같아


병원을 다니고 심리상담을 받다보면 결국 내가 해줘야하는 부분이고

다른 사람에 위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아는데

그게 너무 힘드니까 이렇게 익명의 누군가에게라도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찾아오게 되는거 같아


내가 세상의 실패자같고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같고

나는 왜 마음이 예민하고 약하게 태어나서 스스로를 괴롭히는지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

안태어났으면 이런 슬픔 아픔 느끼지 못했을 텐데..라는 생각도 들면서


음 그래서 지나가는 둥들아

사람하나 살린다는 생각으로 맹목적인 위로 부탁해도 될까?

진짜 무너져내릴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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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진짜 쓰니랑 내가 친구거나 만났으면 꼭 안아주고 맛있는거 먹이고 좋은거 보여주고싶다 쓰니는 소중한 사람이야 세상사람들이 다 나한테 싫다고 해도 관심없다고 해도 쓰니가 쓰니자신 제일 사랑해줘야지 쓰니는 소중한 사람이야!!!! 귀하지않은사람 없어!! 너무 멍하게 있지말구 산책이라도 잠깐 다녀오자
2년 전
익인2
여기 찾아와줘서 고마워 쓰니야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들겠다 그래도 쓰니가 스스로 상태가 어떤지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진 게 느껴져 정말로!
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고 저런 때도 있는 거니까 지금 드는 생각이나 감정을 나쁘게만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그래도 너무 힘들 때는 나가서 가볍게 걷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

2년 전
익인3
나도 요즘 남들보다 못난 내 인생 보면서 많이 우울해하고 있어서 지나갈 수 없네... 무엇 때문에 힘든건지 본인이 못났다고 탓하기보다 인정하고 위로해주고 아껴줬으면 좋겠어 자신을. 세상에 지지해줄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건 너무 힘든거지만 오늘 하루는 나 포함 다른 익이 쓰니 생각을 하고 걱정해줄거니까 너무 우울해하지마.. 세상은 참 버겁고 힘든데 가끔은 우울한걸 잊고 평범하게 지낼 정도로 괜찮은 날이 있기도 하더라. 쓰니에게도 또 그런 날들이 다가오겠지? 또 괜찮아질거야. 남들보다 예민하기에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을거고 버겁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더 나아가고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 쓰니는. 그런 모습인게 꼭 못나지 않았어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사람이야 슬플 땐 마음껏 슬퍼하고 세상일은 뒤로하고 잠시라도 본인이 행복한 것들을 하며 지냈으면 좋겠다 밥 꼭 챙겨먹고 내가 응원하고 있을게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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