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다툴때 스타일이 너무 안맞는다...

애인은 회피형이야 싸울때만 최근엔 내가 서운해하는 일이 있었는데 난 내가 왜 서운했는지 , 이렇게 대해줬으면 안서운했을거다 이런거 말하고 싶어하는데 애인은 왜 지난얘기 꺼내냐 기분좋게 얘기하다가 갈 수 있는거 아니냐고 이런식??? 

 

그래도 애인이 나 풀어주려고 퇴근하고 나보러 왔는데 얘기하다보니까 또 반복돼서 나도 기분이 더 안좋아지더라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돼....?? 진짜 그냥 애인말대로 넘어가면 잊혀질까 내성격에 안될것 같은데ㅜㅜ

[둥이1]

나도 지금 그것때문에 헤어지자고 하고 싶은데 서로 얘기를 엄청 해봐야할것같애

[둥이1]

난 이제 상대방이 무슨 생각하는지 왜이러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걍 이해하고싶지도 않아서.. 서로 이야기해보고 대화가 겉도는거같으면 ㅃㅇ인거지뭐

[글쓴둥이]

그동안 시도??해봤는데 항상 싸움으로 끝나더라고 이렇게 싸우게 되는얘기 왜 자꾸 꺼내냐 이렇게 끝나 그냥 진지한얘기를 안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둥이2]

나도 내 남친한테 이 상황에선 이렇게 이렇게 해달라,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런 행동/말 한거냐, 무슨 의미인거냐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남친 말로는 취조받는 느낌이였대
평소 대화하면서 물 흐르듯이 얘기하고 넘어가길 원하더라구 근데 내가봐도 남자친구한테 나는 이런말투/행동 좋아하고 이런건 싫다 라는걸 교과서적으로 주입하려고 했던거같아 성향이 다른 사람이란걸 알았으면 어느정도 포기하는 부분도 있어야했는데 나는 그런 거 없이 내가 싫다는건 무조건 싫으니까 나한테 맞추라고 했으니 남자친구도 그 부분이 너무 불편했대 성향 다른 건 진짜 대화를 많이 하는 수 밖에 없어!!!

[글쓴둥이]

그니까 나도 둥이말처럼 남친이랑 대화하면서 뭐 나한테 불편한거이런거 말하면 나도 고칠 수 있고 남친한테도 내얘기 할 수 있는데 대화가 좋게 안끝나 그냥 진지한대화를 시작을 안하려고해

[둥이2]

진지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타입인듯 근데 이건 성향차이라 서로 좁힐 맘 없으면 오래 못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