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연락 안 하면서 정떼기 vs 사귀면서 정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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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안 하면서 정떼기 

그냥 말 그대로 연락 안 하고 시간 갖으면서 헤어진 것 처럼 하면서 정떼보려고 하기 

 

사귀면서 정떼기 

후회 안 남도록 그냥 엄청 잘해주고 서운한 거 다 참으면ㅅㅓ 정떼기

[둥이1]

2

[둥이2]

1

[둥이3]

2

[둥이4]

1

[둥이5]

2는 내가 상대방을 더 좋아해서 붙잡고 상처받더라도 내가 후회 남지 않게 다 해보고 더 이상 이 관계는 가망이 없겠다라고 여겨질 때, 그때 끝내겠다는 말처럼 들려서 여지를 두는 느낌이 더 큰 것 같이 느껴져. 일단 선택에 앞서 본인이 얼마만큼 이 관계를 끊어내고 싶은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
일단 헤어질 각오가 확고하다면 2보단 1이 나을 것 같아. 만약 상대에 대한 마음이 크다면 사귀면서 정을 떼기란 쉽지 않을 것 같아. 오히려 상대방이 이것만 고치면 달라지면, 내가 좀 더 참으면, 더 잘 해주면 다시 잘 만나볼 수 있겠다 자기 합리화하게 될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좀 더 사귀면서 서운한 것까지 다 참아가면서 쓰니의 감정을 소모해가면서 상처 받아가면서 정을 떼는건 아닌 것 같아.
미련이 남거나 차마 내가 먼저 손을 놓지 못할 것 같고 내 마음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비로소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으면 2. (라고 말하고 싶지만 미련이 있는 상태에선 만나면서 마음 정리하긴 쉽지 않을 것 같아.)
조금의 미련도 없거나 설사 미련이 남았다고해도 무조건 헤어지겠다 마음 단단히 먹었다면 1.
개인적으로 이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면 덜 상처 받으면서 정 뗄 수 있는건 그나마 1인 것 같아, 거리를 두는 그 시간동안 마치 예행연습하듯 이별 후의 내 모습을 그려볼 수도 있고. 만약 2를 택한다면 후회 안 남게 잘 해주고 서운한거 참아가면서 정떼지 말고, 후회 안 남게 서운한거 참지말고 상대 생각하지말고 쓰니가 하고 싶은대로 멋대로도 굴어보고 헤어졌으면 좋겠어.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처 주지도 말고 상처 받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이 다른 누구도 아닌 온전히 쓰닐 위한 선택이길 바라, 기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