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4살, 남 친은 26살이라 결혼 생각하고 만날 나이는 아니긴 해. 근데 난 전부터 연애하다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가정 꾸리는 게 이루고 싶은 목표 중 하나였어. 그러다가 얼마 전에 애인한테 나중에 결혼 하고 싶냐, 언제 하고싶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자긴 사실 비혼이라는거야,, 뭐 잘못한 건 아닌데 그 얘기 듣고 기분이 싱숭생숭 해지면서 며칠 지나서도 계속 우린 결국 끝이 정해진 연애를 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고, 사실은 나를 그만큼 안 좋아해서 결혼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닌가 하고 확대해석도 하게 돼.. 아직 어린 나이니까 그냥 잊어버리고 현재에 충실하는 게 맞겠지? 근데 자꾸 생각이 난다ㅠㅜ 혹시 나랑 비슷한 경험 한 둥이들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