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실수로 엄청 엄청 하향대에 진짜 비전도없고 내성향에 최악인 과 왔는데

객괌적으로 진짜 아무도 못들어봤을 정도의 지방사립대거든 ... 근데 재수하기엔 나이가 너무 찼고 (국장도 못받고) 원래 영어는 약했어서 편입은 솔직히 가능성 너무 희박한데 그냥 참고 졸업해서 아무데나 가서 돈벌어야할까 아님 이런마음이라먄 그냥 휴학하고 생각할까 ... 진짜 미치겠음

[익인1]

그럼 왜 다녀...? 수능 봐 ㅠ

[글쓴이]

이미 3학년 지나서 ... 근데 집이 많이 가난해서 수능을 새로보기엔 다시 들어가서 등록금이 감당 안될 형편이야 ㅠ

[익인1]

23 안늦었어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 받아보고 장학금 받아봐 내 동기들은 그보다 훨씬 나이도 많았어

[익인2]

가고싶은 과가 있으면 나이 상관하지말고 준비하는거 추천해 나도 어릴때 딱 저랬는데 (23살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같고 진짜 너무 후회돼.. 저땐 내가 나이가 많다고 생각했음ㅋㅋㅋ ㅠ

[글쓴이]

내가 지금 23이야 .... ㅠㅠ!

[익인3]

재수하는게 나중에 후회안할거 같은데

[익인4]

재수도 진짜 고민 많이 해야돼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거든 지금 졸업해도 어디 갈지 아니면 휴학하면 뭘 할지를 진짜 진지하게 고민해야해 잘 알아봐야하고 지금 시대엔 늦은 나이 없다지만 잘 안 알아보고 했을 때 시간이 아까운 때가 분명 있을거야

[익인4]

재수 안해도 길 많아 어떤 길로 가느냐가 중요해 그걸 진지하게 고민해봐 지금 이 과를 졸업하면 뭘 할지

[익인5]

수능 다시 봐라 뭐해라 말은 쉽지 현실적으로 집이 많이 가난한거면 그냥 빨리 졸업해서 취직하는게 맞음

[익인6]

22 나도 쓰니랑 똑같은 상황인데 난 그냥 체념했어

[익인7]

3 나도 그래서 공시 준비했음

[익인8]

44... 하고싶은게 구체적으로 있는거면 수능보고 아니면 걍 취준하는게 나을것같아ㅠㅠㅠ

[익인11]

55 나도 가난한데 솔직히 다시 도전하기엔 돈과 시간이 너무 없어 우리 가족은 다들 빨리 취직해서 돈 벌길 기대함...

[익인10]

빨리 졸업한다고 취업 바로 될건지
된다면 얼마나 벌수 있는지
그돈으로 집안 사정 힘든거 해결될건지
평생 그렇게만 벌고 살건지
잘 생각해봐 지금 4년 더 공부하고 앞으로 몇십년 다르게 살수 있는데
더 나이들면 못바꿔 그때 되면 새로 뭔가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지금보다 훨씬커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 들어도 아무도 모르는 대학 차라리 안나오는게 나을 수도 있음
니가 그 대학 이름 등에 업고 얼마나 피터지게 취준할수 있는지 생각해봐 취준 진짜 빡세게 할수 있으면 상관없는데 학교 다니기도 싫은데 그게 될까

[익인12]

취업준비를 하는게 나을듯 3학년이나 다녀서 등록금도 아깝고..

[익인13]

그냥 취준하자..

[익인11]

나도 가난하고 적성 안 맞는 과인데 여기서 수능 다시봐라 편입하라 그런거 솔직히 불가능함..... 그냥 빨리 졸업해서 전공 안 살리거나 공무원공기업 등등 취직하는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