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익이고 내가 우울증 때문에 다니던 대학도 관두고 있던 친구들이랑도 연락 다 끊고 지내거든 놀때도 가족들이랑만 놀아ㅠㅠㅋㅋㅋ 내가 서비스직(미용)으로 일하는데 일은 아직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정도고 손님들이랑 대화는 어느정도 해줘야 한단 말이야... 근데 또래 손님이랑 얘기해도 뭔가 잘 통한다는 느낌도 못 받고 다들 뭘 하면서 사는지 잘 모르니까 질문할 것도 마땅히 없어ㅠㅠ 괜히 대화 길어지면 친구없이 혼자 외롭게 지내는거 티낼까봐 자꾸 사리게 되니까, 대화도 뚝뚝 끊기고 티키타카가 잘 안 되거든... 뭐라고 해야하지 인사나 대답이나 리액션은 잘 하는데 깊은 대화로 가게된다 하면 거기서 항상 문제가 생기고 멈칫하게됨ㅠㅠㅠ 항상 이게 반복되니까 자존감도 계속 떨어지고 일 하는게 점점 힘들어져 지금 당장은 그래도 버틸만 한데 미래를 생각해보면 답이 없을거 같은거야...ㅠㅠㅠㅠ 일은 일대로 너무 힘들고 사람 대하는것도 그것대로 너무 힘들다진짜 어떡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