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세상 인간관계중에서 엄마와의 관계가 제일 어려운 사람임 일단 우리 엄마는 내가 볼 때 성격이 이상한거 같아..내가 아는 상식이 통하지 않아 예를 들어 나는 어떤일에 화가나도 일단은 참고 대화를 해서 푸는게 맞고 화난다고 그걸 그대로 표출하는건 분노조절장애라고 생각함. 근데 엄마는 화를 참는걸 되게 자존심 상하다고 생각함 화가나는데 참고 얘기하는 행동을 내가 쟤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딸인 나 한테 화를 참고 대화를 시도한다? 그건 내 비위를 맞추는 부모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조금만 욱해도 소리지르고 절대 화를 참지 않음..그리고 엄마가 한번 화나면 대화가 안 통해 내 목소리는 엄마 고함소리에 묻혀서 안들리거든..근데 나도 같이 소리지르면 그건 대드는거임.가불기도 아니고 너무 억울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너가 얼마나 잘못했으면~ 이 태도로 나오고 항상 나를 부족하고 모자른 사람이라고 생각함. 예를들어 고딩때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억울하게 혼나도 내 탓임. 평소에 내 행실이 좋았으면 억울하게 혼날일이 없다. 선생님도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 이렇게 나옴.내 편을 들어준 적 단 한번도 없음. 그리고 자꾸 나를 가르치고 교훈을 주려고 함. 그 교훈은 보통 엄마의 입장을 헤아리자임 만약 오늘 알바 했는데 빡세서 힘들었다고 하면 거봐 너도 돈 벌어 보니까 힘들지?평소에 우리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돈버는지 알겠지 이렇게 말함. 근데 이때 나 알바 일년차였음...일년동안 풀타임 알바하는 사람한테 이제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겠지? 이러는데 진짜 말문이 턱 막혔다.. 어제는 내가 만약 노인이 된다면 이렇게 늙고싶다~주제로 얘기했는데 엄마가 너는 너 노후는 생각하면서 우리 엄마가 나이드시면 어떻게 해드려야지 그런 생각은 안드니? 라고 함... 또 엄마가 중졸이라 나한테 학벌로 열등감 느낌.. 가끔 엄마가 뭐 잘못 알고 있거나 엄마가 모르는거 있어서 그거 설명해주면 너 대학 다닌다고 지금 유세부리는거냐 너 대학 누가 보내준건데 이게 대학좀 다닌다고 자기 부모를 무시한다 이렇게 나옴 위의 이유 말고도 진짜 별걸로 맨날 트집잡아서 싸우니까 피곤해서 이제 엄마한테 말 안 거는데 요즘은 딸 다키워 놓으니까 엄마랑 말도 안하려고 한다 다른집 딸들은 엄마랑 친구처럼 잘지내는데 너는 왜이렇게 차갑고 인정머리가 없냐고 시비걸고 혼자 집에서 심심하면 자꾸 나한테 엄마랑 얘기 좀 하자고 말거는데 무시하지도 못하고 말섞으면 결국 대화의 끝은 엄마 혼자 화내면서 끝남ㅠ 엄마랑 말해도 싸우고 말 안해도 싸우는데 나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대학생이라서 독립은 무리야..ㅠㅠ 그리고 엄마가 독립 반대하고 있어..독립하면 다시는 안보겠다는걸로 알고 연을 끊겠대 그냥 오늘 또 싸워서 어디 말하지고 못 하고 괴로워서 글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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