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3년 사겼는데 오랜만에 술자리 갖다가 나한테 막 너 공무원 합격된거 사실 자기 덕분이다 너 맨날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고 술먹으려하고 공부 뒷전인거 내가 이럴거면 헤어지자 하고 인생에 책임감없는 소리 수십번해서 너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합격한거 아니냐 막 이러는거야... 근데 난 그때가 참 괴로웠거든 난 내할일하고 쉬는 스타일인데 자꾸 그렇게 사람 못살게 굴고 쓴소리하면서 사람 자존심 깎는거... 그래서 술도 먹었겠다 감정이 벅차올라서 아니그게뭔 너 덕이냐 다 내가 공부해서 합격한거다 오히려 너 잔소리랑 내가 놀면 헤어지자고 밥먹듯이 말한게 스트레스였고 더 싫었다 라고 하니까 황당하다면서 은혜도 모르는 애라고 진짜 자기가 이런사람이랑 사겼다는게 너무 수치스럽다면서 헤어지재... 이게 진짜 ㅋㅋㅋㅋㅋ 내 잘못이니? 내가 보기엔 애인이 극예민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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